202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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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눅 4:1-13)
예수님은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마귀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을 해라"(3,9절)라고 말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능력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 받으라고 말씀까지 인용하며 유혹합니다.
마귀의 시험의 핵심은 결국 하나님을 이용해서 정욕을 채우고, 스스로 높아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가 걸어간 길입니다.
마귀는 자신의 길을 따르면 정욕이 채워지고, 세상의 모든 권세를 누릴 수 있다고 속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길을 따르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마귀의 자식이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은 영원한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의 사람은 마귀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릅니다.
나의 만족과 영광이 아닌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삽니다.
결국 하나님의 아들임을 나타내는 증거는
나의 영광을 위해 능력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