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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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눅1:18-23)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 그가 간구한 대로 아이가 생길 것을 예언합니다.
그런데, 사가랴는 천사에게 자신과 아내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부인합니다.
사가랴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그 확신이 사라져 갔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시선이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능력과 환경으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기도는 아무런 확신이 없는 형식적인 기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언약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전능하심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때 오직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응답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