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갈4:8-11)

갈라디아 성도들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참복음을 버리고, 

의롭게 되기 위해서는 율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다른 복음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율법 준수 같은 종교적 행위를 통해 구원을 받겠다는 생각은 

이방신을 섬기는 것 만큼이나 우상에게 매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행위를 통해스스로 구원자이자 주님이 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종교적 행위로 우상을 만들어 내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주시는가 불안해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교적 행위들을 내세워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려고애씁니다. 

그런데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다 아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고 선포 하셨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종교적 행위로 우상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안에 머물기만 하면 의롭게 되어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