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2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5 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갈2:1-5)

바울은 이전에 디도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가 구제헌금을 전달하고, 

사도들과 교제하며 복음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어떤 거짓 형제들이 디도에게 할례를 요구했는데, 바울은 이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거짓 형제들의 목적은 복음을 통해 얻은 자유를 폐하고 다시 율법의 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자유를 줍니다. 

따라서 구원을 위해 종교적인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진정한 복음이 아닙니다. 

성도가 예배, 말씀묵상, 기도와 같은 경건생활을 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헌신하는 이유는 

그것이 구원의 조건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도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에 

더욱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경건생활을 하며, 순종하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자원함으로 항상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십시오. 

이것이 복음으로 자유를 얻은 성도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