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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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갈2:11-14)
베드로는 안디옥에서 이방인 성도들과 식사하던 중 할례자들을 의식하여 식사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를 본 다른 유대인 성도들과 바나바도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복음의 진리에서 벗어나 외식하는 것이라며 베드로를 강하게 책망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베드로에게 이방인과 유대인을 구별하지 않고 구원하신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행10장).
그래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며 형제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에서는 자신이 전한 복음과 모순된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가 사람들을 두려워 했기 때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두려워하면 복음의 진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성도는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 경외합니다.
눈에 보이는 종교적 삶으로 자신과 사람들의 눈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닌,
복음의 진리를 따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사는 것이 온전한 성도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