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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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출32:1-6)
모세가 산에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성막에 관한 지침을 받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선언한 후 제물을 바치고 그 앞에서 절기를 지킵니다.
이 행위는 단순히 우상 숭배 금지 계명을 어긴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인간 스스로 조작해 만들고 하나님 위에 서고자 하는 행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반역이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파기를 뜻합니다.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우상으로 전락시키는 이유는
내가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을 조종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나를 섬겨 주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한한 피조물인 인간이 다 알 수 없는 무한한 창조주이십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하나님을 만들어내서 조종하려는 어리석은 태도를 갖지 말아야 합니다.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오.
이것이 내가 만들어 낸 하나님이 아닌,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