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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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26:36-39)
예수님의 기도는 올바른 기도의 모본이 됩니다.
기도의 대상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나의 생각, 감정, 의지 등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다 쏟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을 일치시켜 가는 과정입니다.
사실 우리의 기도는 내 생각과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기도와는 반대로 “아버지의 원대로 마옵시고 나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나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고집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수용하려는 순종입니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쉬지 말고 기도십시오.
나의 감정과 소원을 있는 그대로 다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아가 쏟아내십시오.
다 쏟아낸 후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내 생각을 맞추어 가십시오.
그러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며,
그 뜻대로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