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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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출2:11-15)
모세는 애굽의 왕궁에서 자랐지만, 히브리 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의지도, 능력도, 열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애굽 사람을 죽인 것을 안 바로는 모세를 죽이려고 합니다.
모세는 한순간에 애굽의 왕자에서 살인자, 수배자로 전락해 버립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우뚝 선 것은 그의 의지와 능력, 그리고 열정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실패와 고난을 통해 그를 낮추신 후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시키시고 다듬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원하십니까?
먼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자임을 인정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