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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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마20:1-16)
하나님 나라의 원칙은 세상의 원칙과 다릅니다.
하나님 나라는 수고의 대가로 보상받는 곳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있는 곳입니다.
은혜의 원리는 먼저 온 사람은 물론이고 나중 온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주를 기다리는 자와 감사하는 자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상으로 전락시키지 마십시오.
은혜를 보상으로 전락시키는 순간 나의 권리를 주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감사가 사라지고 불평만 남습니다.
결국 은혜가 막혀 버립니다.
나의 수고와 희생을 앞세우며 더 나은 보상을 바라지 마십시오.
모든 것은 나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수고와 희생을 앞세우는 교만함에 빠지지말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히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원칙으로 사람들을 대하십시오.
나에게 행한 대로 갚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베푸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통해 계속 흘러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