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눅 16:1-9)

해고를 통보받은 불의한 청지기는 주인의 재물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대비합니다.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은 그를 칭찬합니다. 

그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지혜롭게 행했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그가 내일의 안전을 위해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점을 칭찬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불의한 재물로 영원한 처소로 인도할 친구들을 만들라고 가르치십니다. 

재물은 사람들에게 거짓 확신을 심고 숭배하도록 유도하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불의한 재물을 선하게 사용하는 자는 친구들의 환영을 받고 영원한 처소로 인도받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불의한 재물로 영원한 처소를 준비합니다. 

재물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합니다. 

되돌려 받아야 한다는 의무감을 요구하지 않고 궁핍한 자들에게 베풉니다. 

그래서 재물에 매이지 않고 재물을 다스립니다.

재물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다스리며 

그것으로 영원한 처소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