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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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눅 8:43-48)
예수님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옷을 만지고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댄 수많은 사람 중 오직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만 즉시 병이 나았습니다.
그녀에게는 예수님이 병을 고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으므로 다른 존재(예수님)에게 의존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한계를 뛰어넘는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율법에 의하면, 몸에서 피를 흘리는 사람은 부정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만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믿음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담대히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리고 그 즉시 병이 나았습니다.
지식, 경험, 소유, 지위, 관습 등에 붙잡혀 예수님을 만지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믿음은 한계를 뛰어넘어 행동하는 것입니다.
행동하는 믿음으로 예수님을 만지고, 그 능력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