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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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9:18-2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질문하십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로 대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정체와 운명을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그 이후에 있을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은 제자들과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정치적, 군사적 그리스도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인정 받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들의 조롱과 핍박 속에서도 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나를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예수님과 함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