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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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눅9:57-62)
오늘 본문은 세 사람이 등장하고 그들 각각과 예수님이 대화하는 내용입니다.
이 대화를 통해 예수님은 주님을 따르는 제자도의 중요한 원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세상적인 성공가도가 아닙니다.
그 길은 오히려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고난이 따르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의 끝에는 영광스러운 부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합니다.
제자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입니다.
내 일과 의무가 우선이 되어 부르심과 사명에 즉각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사람은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제자는 온전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자입니다.
세상과 주님 사이에서 마음이 나뉘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 세상에 미련을 두고 양다리를 걸치려 하는 자는 결코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부르심에 순종하며,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