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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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창12:5-9)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약속의 땅으로 갔지만, 거기에는 이미 다른 민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온가족을 이끌고 떠나 왔는데, 당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아브라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의 눈에는 지금 그 땅에 거주하고 있는 가나안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언약을 통해 현실이 아닌 미래를 보게 하십니다.
현실의 상황은 주님의 약속과 너무나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눈에는 현재의 죄악이 가득한 세상과 연약한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장차 임할 하나님 나라와 그곳에서 영원히 다스리는 나의 모습을 보십니다.
주님과 같은 것을 보기 위해서 믿음의 렌즈를 장착해야 합니다.
믿음의 렌즈를 통해 바라볼 때, 하나님의 눈에만 보였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과 나를 바라보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