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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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시니 그가 이르되
저 백성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16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대하25:14-16)
아마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전리품으로 에돔의 신상을 가져와서 그것들을 예배했습니다.
그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백성인 에돔조차 지키지 못한 우상에게 절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입니까?
아마샤가 이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한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고 승리를 주는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숭배의 대상을 바꿀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고 따르고 있습니까?
분명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도 우상을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욕망을 채워줄 도구로 생각하고 따른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우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램프의 요정이나 도깨비 방망이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창조주로, 왕으로 모시고 온전한 마음으로 따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