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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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히스기야가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6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 앞에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대하32:5-8)
앗수르가 남유다에 쳐들어 왔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백성과 함께 앗수르의 침공에 열심히 대비합니다.
히스기야가 열심히 대비한 것은 하나님을 못 믿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히스기야와 유다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앗수르의 군사력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만약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불신하였다면 주변 나라들을 의지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 앗수르의 침공에 대비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과 대책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한 아이의 보잘 것 없는 도시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너무도 미약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작은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며 주를 신뢰할 때,
하나님은 오병이어와 같은 기이한 도움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