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롬15:5-7)

바울은 교회가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온전한 예배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가 희생과 절제를 통해 서로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서로를 받아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먼저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더러운 죄인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예수님이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허물 많은 그대로 가족으로 품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완전하신 그리스도께서 그토록 더럽고 비참한 상태의 우리를 조건 없이 받아주셨는데, 

우리가 어찌 비본질적인 문제로 형제를 받지 못하겠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서면 우리가 그토록 중요하게 여겼던 차이들은 너무나 사소해집니다. 

그분의 용납이 우리의 상호 용납의 근거이자 동력입니다.

허물 많은 우리를 받으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희생과 절제로 서로를 용납하고 품으십시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온전히 세워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세상에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