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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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삼상14:36-40)
사울은 자기 때문에 지쳐있는 군사들에게 밤에도 블레셋을 추격하자고 말합니다.
군사들은 마지못해 동의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은 하나님이 사울의 생각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때로 더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말씀을 통한 성령의 감동이 없다면 그것이 오히려 내게 큰 위기임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원인을 누군가의 죄로 돌리고 죄인을 찾고자 합니다.
그리고 죄인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또다시 맹세합니다.
그 대상이 자기 아들 요나단이라도 반드시 죽이겠다고 선포합니다.
이 상황에서 사울이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유를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는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심판하려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 누군가를 탓하고 정죄하기 보다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