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3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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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37:23-24)



하나님은 딱 한 걸음씩 요구하신다. 

아브라함이 순종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순종은 ‘한 걸음씩’ 행하는 순종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에게 무리한 순종이나 헌신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렇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 부르심 앞에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니야’라고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이 덕분에 아브라함은 순종의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우리는 믿음이 연약하기에 때로는 한 걸음조차도 온전할 수 없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만들어가신다. 

작은 승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절대로 최후 승리는 오지 않는다. 

작은 것에 충성하는 일에 합격된 자들만이 큰일을 맡을 수 있다. 


먼 훗날의 승리만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눈앞에 놓여 있는 승부에 생명을 걸 수 있으면 좋겠다. 

떠나기 전에는 갈 길이 까마득했는데, 주님을 신뢰하고 떠나면, 

이 한걸음을 하나님과 함께 걸으면 어느새 도착하게 될 것이다.


-다니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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