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2:18)

하나님은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기에, 아담에게 돕는 배필로 하와를 주시고,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게 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에덴동산을 아름답게 가꾸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돕는 배필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부부관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돕는 배필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하나님은 나 혼자서 완전할 수 없기에 돕는 사람들을 위해 붙여주셨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게 하십니다.

타인을 인정할 때 우리는 온전한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존중과 이해, 대화와 타협, 섬김과 희생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때 

우리가 있는 그 자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가꾸어갈 수 있습니다. 

돕는 배필이 되어 공동체를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로 세워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