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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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행16:1-5)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디모데를 만납니다.
유대인 어머니와 헬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디모데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을 뛰어넘어 복음을 전하기에 적합한 사역자였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데려가고자 그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바울은 어느 도시에나 들어가면 먼저 유대인들의 회당을 찾고, 거기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유대인이므로 유대인으로 여겨지는 디모데가 할례를 받지 않았을 경우,
다른 유대인들의 마음이 닫히게 해서 복음을 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디모데가 유대인들 사이에도 거리낌 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할례를 행한 것입니다.
바울은 할례가 구원의 조건이 결코 아님을 단호하게 선언했지만,
복음을 전하는데 불필요한 마찰을 야기하는 것을 피하고자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복음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 한, 복음 전도를 위해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관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