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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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행16:11-15)
바울 일행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즉각 순종하여 배를 타고 빌립보에 도착합니다.
빌립보는 로마의 식민지로 황제 숭배를 했을 뿐 아니라, 여러 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의 본거지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거의 살지 않아 안식일에 찾아갈 회당도 없었습니다.
바울 일행은 기도하려 강가에서 가서 여자들을 만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자주 장사 루디아가 있습니다.
주님이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주시니 루디아와 그 집안 사람들이 모두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빌립보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빌립보는 복음을 전하기에 너무나 척박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자 하나님은 예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장차 바울의 선교 사역에 큰 힘이 되는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