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막5:35-36)

두려움은 세상이 인간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세상은 부정적인 말과 생각으로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결국 포기와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주님은 “두려워 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문제를 외면하거나 무시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분명 두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주님께서 해결하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또한 주님을 신뢰하라는 요청입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두려움에 빠져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면 주님께서 모든 문제로부터 구원하시고, 참 평안을 주십니다. 

선택은 우리 몫입니다. 

두려움을 주는 세상의 소리가 아닌, 

구원하시고 참 평안을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