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수6:20-24)

일곱째 날 백성의 함성과 함께 여리고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여리고성의 모든 것을 진멸시킵니다. 

그런데 라합과 그의 가족만 진멸에서 제외됩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에 들어왔던 정탐꾼들을 숨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곧 하늘 위와 땅 아래를 모두 다스리는 진정한 신이라고 고백하며, 

자신과 자신의 집을 구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탐꾼들은 라합과 가족의 구원을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듣고 하나님을 믿은 라합, 그녀는 목숨 걸고 믿음의 결단을 했고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그녀와 그녀의 집이 모두 구원받았습니다. 

나아가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은 가나안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진노의 심판 중에도 자비를 베푸십니다. 

죄악의 길에서 떠나 주님께로 돌이키기만 하면 용서하시고 자기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큰 일을 이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