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요9:1-3)

제자들은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고 그가 맹인으로 태어난 원인이 죄 때문이라 단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확실히 알 수도 없는 고난의 이유를 찾기 위해 과거에 매이지 말고,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분명한 뜻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원리를 초월하셔서 당신의 권능의 손으로 섭리하십니다. 

섭리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하신 뜻을 이루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주만물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 있으며, 

특별히 하나님이 택하신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나타나는 섭리의 현장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을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십시오. 

과거에 매어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소망하며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우리의 모든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