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일
페이지 정보
본문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3:1-5)
하나님과 모세의 인격적 첫 만남은 호렙산에서 일어났습니다.
‘호렙’의 뜻은 ‘흙더미, 폐허’입니다.
하나님은 폐허 속에서 모세를 만나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당시 모세의 처지는 폐허와 다름 없었습니다.
삶의 목적도 소망도 모두 잃어 버린채, 하루 하루 의미없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민족인 이스라엘의 역시 애굽의 학대 아래에서 모든 소망이 사라진 폐허와 같은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이 임하시니 황폐한 땅이 거룩한 땅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임하시니 실패자인 모세가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임하시니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호렙 산에서 모세를 만나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폐허와 같은 우리 인생을 거룩한 하나님 나라로 바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