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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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2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눅 20:1-8)
종교 지도자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기득권을 형성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기득권을 바탕으로 성전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처럼 성전의 관습을 뒤흔든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었다면 예수님의 행위가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과 관련이 있음을 파악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탐심과 권위의식이 그들의 눈을 가렸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위와 이익을 위협하는 예수님을 제거하는 방법만 눈에 불을 켜고 찾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름받은 자들이 오히려 하나님과 정면으로 맞서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부름받은 사람일수록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고 그의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탐심과 권위 의식으로 영적인 눈이 흐려지면 예수님도 하나님도 알아 보지 못하고 오히려 대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십시오.
항상 말씀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며, 말씀대로 순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