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3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출9:1-7)

바로가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한 이유는 

바로 히브리 노예가 애굽의 부를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애굽에서 나가게 되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는 애굽이 가진 부를 지키고자 하나님의 명령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축을 치심으로 애굽의 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십니다. 

소유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자, 

오히려 모든 소유가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모든 가축이 몰살한 애굽과는 대조적으로 이스라엘의 가축은 한마리도 죽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만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소유를 허락하시고, 지켜 주심을 분명히 보여 주십니다.

성도는 모든 것이 주인이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섬겨야 합니다. 

소유를 지키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소유를 통해 주시는 복을 온전히 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