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14:13-14)

가만히 있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고 싶고 해야 할 수많은 이유들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시면 하지 않으며, 

아무리 하기 싫고 하지 말아야 할 수많은 이유들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하는 것이 바로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멈추고 하나님만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묵상할 때 생각이 멈춰집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말이 멈춰집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행동이 멈춰집니다. 

가만히 있을 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그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며 잠잠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