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골1:9-12)

하나님의 말씀은 통치의 방편일 뿐 아니라 교제의 방편이다. 

하나님은 위대한 왕이지만 자기 백성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사랑의 관계 속에서 영원히 동행하시기를 바라신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알 때만 가능하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은 우리가 말하기도 전에 우리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지 않으면 그분에 대해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하신다. 

우리 마음을 움직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또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보를 주고 우리를 권유하기 위해 자신의 말씀을 보내신다. 

말씀은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셨는지, 또 무엇을 행하실 것인지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사랑 많으신 주님과 개인적인 친교를 나누도록 우리를 초청한다.

-제임스 패커, 하나님을 아는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