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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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약4:13-17)
상인들은 자신들이 세운 계획에 대해 자랑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잠언 6장에서 하나님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여름에 열심히 준비하는 개미를 본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부지런히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보다 먼저 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생명은 유한하며, 나의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인생은 당장 오늘 일도 장담할 수 없는 안개와도 같습니다.
또한 사람이 계획을 세워도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나의 계획을 ‘자랑’하는 것, 장담하는 것은 삶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는 듯 여기는 교만이며 죄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계획을 장담하지 않고 주의 뜻을 먼저 듣습니다.
내 계획을 실행하려고 하지 않고 주의 뜻을 실행합니다.
하나님을 염두에 두지 않는 모든 계획은 허탄한 자랑일 뿐입니다.
우리가 추구할 것은 멋진 청사진이나 성공이 아니라 주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