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눅24:30-35)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제자들은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주께서 떼어 주시는 떡을 먹을 때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그들은 슬픔이 기쁨으로,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어 부활의 증인이 됩니다.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는 영적인 눈이 떠져야 합니다. 

영적인 눈은 말씀을 깨달을 때 떠집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보고 만날 때 믿음이 성장합니다. 

기적이나 어떤 신비한 체험이 신앙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 무엇도 말씀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이 땅에 오셨고, 말씀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승천하셨고, 이제 말씀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영적인 눈이 밝아져서, 나의 삶에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