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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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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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렘52:12-14)
바벨론의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유다는 완전히 패망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헐어 버렸고 왕궁과 성전을 불사르고 약탈했습니다.
원래 성전은 그 어떤 침범도 용납되지 않는 곳이고,
부정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이 이뤄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성전이 불타고 약탈당하는 것을 허용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되고, 선지자가 고난을 당하며 내쫓기는 성전은
더이상 하나님의 거룩한 집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껍데기 뿐인 성전의 파괴와 약탈을 전혀 아까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성전은 우상의 신전과 다를 것이 없으며,
그 안에서 드려지는 모든 예배 행위는 우상 숭배와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며 그것으로 신앙의 의미를 삼는다면
하나님은 어김없이 그것을 부수실 것입니다.
신앙 생활을 한다면서 하나님이 아닌 껍데기만 붙들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의 모습을 잘 돌이켜 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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