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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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왕하6:14-17)
엘리사와 그의 종이 처한 현실은 똑같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보는 두 사람의 눈과 믿음은 달랐습니다.
비록 대적에게 둘러싸여 있었지만,
엘리사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신 것을 믿었습니다.
엘리사는 종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가 자신이 보는 것을 똑같이 보도록 기도해주었습니다.
기도 후에 청년의 눈이 열려 산에 가득한 수많은 천군 천사,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습니다.
사실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불말과 불병거는 이미 그곳에 있었습니다.
눈이 열린 종은 비로소 영적인 실상을 보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결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보이는 일 이면에 주님은 반드시 역사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그 일을 알리시고 보게 하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일지라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염려에 사로잡히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주님의 눈으로 보고, 주님의 마음을 품고, 기대합니다.
-유재일 목사